조현삼 저 / 생명의말씀사 / 2022년 05월 27일 출간
우리는 ‘복 구하기’를 지양해야 할까? 지향해야 할까?
답을 찾기 위해 성경을 펼쳤다.
성경에서 찾아 세운 올바른 ‘복’의 정의!
출판사 서평
복을 구하는 신앙은 잘못된 신앙일까?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복을 구하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복 받기를 원한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다. 복 받기를 간절히 사모한다. 그러나 한국교회에 만연한 기복신앙에 대한 불편한 시각 때문에, 복을 사모하는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그런데 성경을 읽다 보면 혼란스러워진다. 성경이 복을 구하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체 우리는 ‘복 구하기’를 지양해야 할까? 지향해야 할까?
저자는 답을 찾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성도들에게 올바른 ‘복’을 알려주고자 성경을 펼쳤다. 그리고 성경에서 말하는 ‘복’을 찾아 성경적 ‘복관’(福觀)을 세웠다.
무엇이든 우리의 기준은 성경이다.
성경에서 찾아 세운 ‘복’의 정의!
저자는 먼저 ‘그리스도인이 복을 구해도 된다’는 답을 찾았다. 성경에서 복을 구하는 인물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모세, 시편 기자들, 야베스 등 성경의 많은 인물이 복을 구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들은 자신과 이웃을 위해, 더 나아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복을 구했다.
그리고 저자는 우리가 구해야 하는 복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찾아준다. 성경이 단호하게 말하는 복인 ‘하나님’과 구원, 회개, 믿음, 영생, 천국 등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이 복임을 알려준다. 혹, 성도들이 잘못된 길에서 복을 찾을까, 복을 구해야 하는 대상과 복을 받는 방법, 이웃을 축복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일러준다.
이 책은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 내려간 저자의 따뜻함이 담긴 책이다. 기복신앙이라는 말이 날 두고 하는 말 같아 힘든 이가 있다면, 축복이라는 말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면, 늘 듣던 복이니 ‘그 복이 그 복이겠지’ 하는 이가 있다면, 이 책과 함께 성경으로 들어가 보자. 참된 ‘복’을 발견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다.
– ‘복’ 받길 원하는 모든 분
– 성경에서 말하는 ‘복’이 궁금한 성도
– 사랑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축복해 주고 싶은 성도
– 성도에게 올바른 복의 관점을 심어주고 싶은 목회자
목차
Intro · 11
1. 복의 기원 · 17
성경적인 복관을 정립하기 위해 성경으로 들어가다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 가장 먼저 그에게 복을 주셨다
하나님이 사람을 복이 있어야 사는 존재로 만드셨다
2. 기복祈福 · 25
복을 구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까 지향해야 할까
복은 누구에게 구해야 할까
3. 성경에서 찾아 세운 복의 정의 1 – 하나님이 복이다 · 31
하나님이 복이다
전도 대상자들은 하나님이 복인 것을 모른다
하나님을 복으로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소유도 복으로 받는다
4. 성경에서 찾아 세운 복의 정의 2 – 구원이 복이다 · 41
천국이 복이다
소명이 복이고 예정이 복이고 하나님의 자녀 된 것이 복이다
회개_죄 사함을 받는 것이 복이다
믿음_믿는 것이 복이다
칭의_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이 복이다
성화_말씀을 지키는 것이 복이다
영화_주 안에서 죽는 것이 복이다
영생이 복이다
5. 성경에서 찾아 세운 복의 정의 3 – 하나님이 주신 것이 복이다 · 61
서론이 길지만 이 과정은 반드시 거쳐야 한다
관점을 달리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 복이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이 복이다
복으로 받아도 또 주시고 더 주신다
구해도 된다
6. 복 받은 사람 · 83
복 받은 상태가 행복이다
당신은 복 있는 사람이다
시편 편은 당신 이야기다
복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7. 복 채널 · 93
은혜_복은 값없이 받는다
기도_복은 하나님께 구해 받는다
말씀_복은 순종으로 받는다
8. 단어 공부, 복과 축복 · 105
복을 원어 사전에서 찾아보았다
복과 축복하다는 원어로 같은 단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축복이 기독교 용어로 등재되어 있다
9. 축복의 통로 · 115
하나님이 아브람을 찾아가기까지 오직 하나님만 복을 주셨다
너는 다른 사람들의 복이 될지라
사람이 사람에게 복을 줄 수 있는 길이 생겼다
10 축복의 유형 · 123
사울이 다윗을 축복
멜기세덱이 아브람을 축복
브두엘과 라반이 리브가를 축복
이삭이 야곱을 축복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
야곱이 요셉을 축복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축복 예문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
엘리가 엘가나와 한나를 축복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축복
너희도 축복하라
Epilogue 바라크의 순환 · 139
본문 펼쳐보기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 그들에게 주신 복일밥쉼은 신불신(信不信)을 막론하고 세상 모든 사람에게 필요합니다. 사람은 복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일과 밥과 쉼이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처럼 복도 모든 사람에게 필요합니다. 사람은 밥을 먹어야 하듯이 복을 받아야 합니다. _ p.22
성경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복이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하나님 자신이 복입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셨다는 것은 하나님을 주셨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임마누엘은 이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큰 복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신 것은 아주 큰 복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예수는 우리에게 큰 복입니다. _ p.32
성경에서 ‘이 사람은 복이 있다’라고 예를 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복이 있다는 말은 곧 그들이 받은 것이 복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성경이 이 사람은 복이 있다고 한 사람들을 찾아갔습니다.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복 있는 사람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들을 크게 하나로 묶을 단어가 생각났습니다. 그것은 구원입니다. _ p.41
복 공부나 언급을 꺼리는 이유가 어쩌면 이 난제를 풀기 어려워 그럴지도 모릅니다. 앞서 성경에서 살펴본 대로 이런 것들이 복과 함께 나와 있으니 복이 아니라고 부인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이것이 복이라고 주장하면 기복주의자라는 낙인을 감수해야 하는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을 향해 기복주의, 기복신앙이라고 비판하는 대목도 바로 이 지점입니다. 하나님을 복으로 알고 하나님을 구하는 것을 기복신앙이라고 비판하지는 않습니다. 구원이 복임을 알고 구원의 복을 받았다고 기뻐하는 사람을 기복주의자라고 하지 않습니다. 전도 대상자들이 복으로 알고 구하는 이것들을 그리스도인들도 구하고 갈망하는 것을 두고 기복주의, 기복신앙이라고 비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과 세상이 같다고 하는 포인트가 바로 이 지점입니다. _ p.67
이제 이만큼에서 중간 점검을 한번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묻습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복 있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복 없는 사람입니까. 지금까지 우리가 같이 성경을 통해 공부하고 정립한 복관에 근거해 대답하기 바랍니다. 당신에게 하나님이 있습니다. 당신 안에 예수님이 있습니다. 당신은 성령의 인도를 받고 있습니다. 당신은 성삼위 하나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삼위 하나님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분명하게 말합니다. 당신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_ p.86
이 번역에는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고 사람은 하나님에게 복을 비는 자라는 믿음의 고백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체인 경우, 축복이란 단어 대신 복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기 바랍니다”와 같이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의 복이 함께하기 바랍니다”라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라고 하지 말고 “하나님이 복 주실 것입니다”라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복이시고 복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에게 복을 빌 일은 없습니다. _ p. 109-110
우리는 아브라함의 후손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복으로 세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통해 하나님의 복이 다른 사람에게 흘러가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인 우리에게 오늘 동일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복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들의 복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복입니다. 기억해야 합니다. 나는 너의 복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군가의 복이라면, 우리는 하나님이 의도하신 대로 잘 살고 있는 것입니다. _ p. 118-119
우리도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축복의 예문을 따라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축복해야 합니다. 반드시 이 축복 예문을 외워 그대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들아, 하나님은 네가 잘되기를 원하셔” 또는 “딸아, 하나님은 네가 행복하기를 원하셔”라고 축복해도 됩니다. 혹여라도 하나님이 잘되게 하실지 못되게 하실지 엄마가 어떻게 아느냐고 축복하는 엄마에게 까칠하게 반문한다면, “하나님께서 엄마에게 너에게 그렇게 말해 주라고 하셨어”라고 확신 있게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축복 예문에 근거해 대답해야 합니다. _ p. 130
예수님은 평소에도 축복을 많이 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도 축복하셨고 말씀을 들으러 나온 사람들에게도 축복하셨고 어린아이들에게도 축복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기 전날 밤, 제자들과 마지막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도 예수님은 제자들을 축복하셨습니다. 그 예수님은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축복하고 계십니다. 그 축복이 오늘 우리를 살게 합니다. _ p. 134-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