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명 : The Common Rule  저스틴 휘트멀 얼리 저  우성훈 역자
생명의말씀사  2022년 07월 28일 출간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놀랍도록 실용적이다. 더욱이 아름답다.
이 책에 묘사된 습관과 그 습관을 구현하는 지혜는 광란의 세상 속에서도
온전함을 향해 난 길이다.”
_ 앤디 크라우치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그 참된 목적대로 살아가기 위하여
일상을 정리하는 여덟 가지 습관

삶은 기독교적으로 장식되었지만
삶을 이루는 습관의 구조는 세상과 다를 바 없다

잠자리에 누워 하루를 돌아본다. 오늘도 10분만 더 일찍 일어났다면 아침이 여유로웠을 것이다. 집중하면 3시간 안에 끝낼 일을 6시간이나 끌었다. 하나만 보겠다던 유튜브 클립을 벌써 몇 개나 넘겼는지 모른다. 밤늦게까지 휴대전화 화면을 봤더니 눈을 감아도 잠이 쉽게 안 든다. 이런, 내일도 10분 일찍 일어나긴 글렀다.

아침 일찍 일어나 말씀 묵상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밤에 감사 기도로 하루를 마감하는 분명한 삶은 언제 살아 볼까? 도대체 이 어수선한 하루를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까?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의 저자 저스틴 휘트멀 얼리는 크리스천이 크리스천다운 온전한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는, 인생이라는 집이 기독교적으로 장식되어 있을지라도 습관의 구조는 여느 사람들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라고 짚는다.

저자의 이런 통찰은 자신의 체험에서 온 것이다. 그는 복음과 법률로 세상을 섬기라는 하나님이 주신 소명에 따라 중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미국으로 돌아와서는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된다.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고 밤낮 휴일 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소명에 최선을 다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공황 발작을 겪는다. 극심한 감정 기복과 이유 모를 공포심, 심지어 자살 충동에 휩싸였고, 주방에서 접시를 어디에 두어야 좋을지 몰라 우두커니 서 있을 정도로 심약해졌다. 긴 시간 고통받았던 저자는 한 연말 모임에서 친구들과 생활의 리듬에 대해 이야기하다 습관 몇 가지를 종이에 끄적인다. ‘매일 기도하기’, ‘일정 시간 휴대전화 끄기’ 등 새로울 것이 없었지만 무엇이든 시도해 보고 싶었던 저자는 실제로 행동으로 옮겼고, 그 단순한 습관들이 자신의 영혼과 삶 전반을 뒤바꾸는 경험을 한다.

저자가 습관을 실천하며 깨달은 것은, 자신은 ‘최선의 나’가 되고 ‘최선의 결과’를 얻고 싶어 무한히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원했지만, 한계를 모르는 자유는 자신을 무너뜨릴 뿐이라는 것이었다. 에덴동산에서 최초의 인류가 탐했던 것이 이 한계 없는 자유였다. 저자 자신을 몰아붙였던 열심의 습관들은 이 최초의 인류가 지닌 욕망에서 나온 것이었다. 오히려 자신의 한계에 순응하고 자신을 예수님께 내어 드리는 것이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을 닮는 삶이었다.

저자는 습관에 관한 자신의 ‘간증’을 익히 들은 친구들의 권유에 따라, 습관의 목록을 친구, 지인들과 공유하기 시작했다. 실천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습관을 추려 ‘공동 규칙’(The Common Rule)이라 이름 붙인 것이었다. 이 목록은 후에 내용이 보태져 이렇게 책으로도 엮였다.

하루 세 번 무릎 꿇고 기도하기, 휴대전화 한 시간 끄기…

이 단순한 습관이 내 영혼과 삶을 뒤바꾼다면?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매일 하는 행동의 40%는 선택이 아닌 습관의 결과물이고, 한번 습관이 들면 그 습관에 저항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우리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하나님이 주신 삶의 목적에 맞게 조율된 습관을 체득하지 않으면, 세상이 주입하는 습관에 따라 나도 모르게 내 모습이 형성되고 만다.

저자는 우리 크리스천이 머리로는 진리를 알지만 모습은 세상의 흐름에 따라 만들어지지 않도록 지지대 역할을 해 줄 습관 여덟 가지를 제시한다. 매일 지키는 습관 네 가지와 매주 지키는 습관 네 가지가 그것이다. 이 습관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우리를 형성한다는 뚜렷한 지향을 갖고 있으며, 우리가 자신의 한계를 수용하고 세상에 흘러 다니는 메시지에 저항하도록 구성되었다.

매일 습관
· 하루 세 번 무릎 꿇고 기도하기
· 다른 사람과 한 끼 식사하기
· 휴대전화 한 시간 끄기
· 휴대전화 전 성경 읽기

매주 습관
· 친구와 한 시간 대화하기
· 미디어 네 시간 선별하기
· 24시간 금식하기
· 안식 누리기

그런데 한 가지 저어되는 것이 있다. 한눈에 보니 좋은 습관인 줄은 알겠는데 이걸 어떻게 지키나!(왜 꼭 무릎을 꿇어야 하나? 전화기를 한 시간이나 꺼 두라고? 이렇게 바쁜데 친구를 어떻게 만나지? 무엇보다, 일주일에 네 시간만 TV를 보라고?) 맞다.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은 큰 도전이다. 습관이 들면 눈앞에 새로운 전망이 펼쳐지겠지만, 습관을 들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이든 어렵다. 그리고 일단 습관이 정착되면, 그 습관은 시간과 정신을 차지하지 않는다.

저자는 여덟 가지 습관을 익히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고, 일단 마음에 드는 습관 하나부터 실천해 보라고 한다. 한 주, 한 달, 한 시즌 동안 실천하는 경우도 세심하게 안내하고, 직장인, 기업가, 부모, 마음이 힘든 사람, 심지어 기독교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 등 각 처지에 맞게 응용해 볼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저자가 무엇보다 강력하게 권하는 것은 이 습관을 가족이든 친구든 공동체 소그룹이든 공동으로 실천해 보는 것이다. 기독교 전통은 공동체를 지향하고, 변화는 거의 언제나 서로 돕고 책임지는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힘들게 단추 꿰기, 젓가락질을 익혔지만 지금은 별 의식하지 않고도 능숙하게 해내는 것처럼, 거룩한 습관은 익히고 나면 눈에 띄지 않게 작용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에너지가 선한 일에 쓰이도록 전환하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는 일에 집중하도록 도울 것이다. 우리의 습관이 진리와 일치하도록 구성된다면, 우리는 하나님과 이웃에 대해 알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이 책의 특징>
* 크리스천으로서 지닐 핵심 습관을 풍부한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함
* 습관의 중요성과 작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습관을 바룰 동기를 부여함
* 각 습관을 연습하기 좋도록 안내해 차근히 시도할 수 있음
* 기간별, 상황별로 습관을 익히는 구체적인 팁을 제공함
* 적용 사례 등 실제 습관 훈련에 도움이 되는 부록 자료를 다양하게 수록함

<추천합니다!>
* 하루하루 부산한 일과를 차분히 정돈하고픈 신자
* 경건한 하루 루틴을 만들기 원하는 신자
* 세속 문화에 대항해 크리스천답게 실제로 살기 원하는 신자
* 공동체와 함께 일상을 정돈하고 습관을 훈련하고픈 신자 및 사역자
* 제자훈련, 소그룹 모임 등 일상 경건 훈련의 구체적인 가이드를 찾는 사역자

목차

추천사
여는 말_ 한계 안에서 자유 찾기

Part 1 일상을 정리하는 도구
일상 정리를 위한 공동 규칙
공동 규칙을 이루는 여덟 가지 습관

Part 2 매일과 매주, 일상을 정리하는 법

매일 습관 1 아침, 정오, 잠들기 전 무릎 꿇고 기도하기
기도로 사랑 안에서 보내는 하루

매일 습관 2 다른 사람과 한 끼 식사하기
이웃과 누리는 복된 식탁

매일 습관 3 휴대전화 한 시간 끄기
함께 있는 사람과 온전히 함께 있도록

매일 습관 4 휴대전화 보기 전 성경 읽기
사랑받는 자녀라는 정체성

매주 습관 1 친구와 한 시간 대화하기
취약함을 드러내는 우정

매주 습관 2 미디어 네 시간 선별하기
좋은 이야기를 고르는 덕목

매주 습관 3 24시간 금식하기
세상의 필요에 눈뜨는 법

매주 습관 4 안식 누리기
한계를 받아들이고 휴식할 때

맺는 말_ 실패와 아름다움에 대하여
실천을 돕는 자료
감사의 말
미주

본문 펼쳐보기

되돌아보면, 식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습관의 개요를 그려 본 그날 밤은 정말 중요한 시간이었다. 자유를 누리려는 내 핵심 습관을 마침내 내려놓았기 때문이다. 나는 제한이 더 나은 삶의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렸고, 그때부터 모든 것이 바뀌었다. 모든 제한은 자유를 파괴한다고 생각하며 평생을 살아왔는데, 그때부터 정반대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올바른 제한은 자유를 창조한다.
여는 말_ 한계 안에서 자유 찾기

한 친구가 공동 규칙이 우리 자신을 돌보는 데 도움이 되느냐고 묻기에 나는 “그래,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집중하면 우리 자신도 행복하게 돼 있어”라고 대답해 주었다. 이 습관들은 우리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공동 규칙을 이루는 여덟 가지 습관

피곤이 덜 풀려 일어나거나 우는 아이에게로 가야 할 때 나는 얼른 침대 곁에서 무릎 꿇고 이렇게 기도하곤 한다. “주여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아침에 일어나 중대한 모임이나 주어진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생각할 때 생각을 멈추고 가만히 도움을 구한다. “주여 밤새 이 문제로 꿈을 꾸었습니다. 걱정됩니다. 주님을 닮게 해 주셔서 혼돈에 질서를 부여하는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아침에 일어났는데 전혀 피곤하지 않고, 간밤에 푹 잤고, 그러고도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 한 시간이나 여유가 있는, 가끔 있는 그 영광스러운 날이면 이렇게 기도한다. “주여, 믿을 수가 없습니다. 놀랍기만 합니다. 나를 돌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저를 사랑하시듯 오늘 저도 남을 사랑하게 해 주소서.”
매일 습관 1  아침, 정오, 잠들기 전 무릎 꿇고 기도하기

가정은 삶의 근본적인 목적이 서로를 사랑하는 것임을 처음 배우는 곳이다. 이처럼 형성되는 데 식탁은 중심 과목이 된다.
음식을 통해 사랑의 가치가 전달되는 모든 방법을 생각해 보라. 우리는 서로 시중든다. 서로 뒷정리를 한다. 서로 교대하고 나눈다. 싸우고 용서한다. 감탄하고 칭찬한다. 감사를 표현한다. 이야기를 들려주고 질문한다. 경청한다. 서로의 기도를 듣는다.
만약 집안의 일과가 너무 바빠 가족 구성원, 룸메이트, 이웃과 함께 식사하기 어렵다면, 적어도 우리 가정이 사랑의 학교가 아닌 분주함의 학교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매일 습관 2  다른 사람과 한 끼 식사하기

스마트폰 시대에는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를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 업무 기술일 뿐 아니라 우리가 업무를 통해 이웃을 사랑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하나님이 그러셨듯 이웃을 섬기기 위해 세상에 질서를 부여하므로 우리의 일이 근본적으로 선하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웃 사랑에 관해 다음과 같이 질문할 수 있다. 나는 이웃을 실제로 섬기기에는 정신이 너무 산만한 것 아닌가?    매일 습관 3  휴대전화 한 시간 끄기
예수님은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우주에서 그분의 자리를 주셨다. 우리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다스리시는 왕의 상속자가 된 것이다. 우리의 가장 진정한 정체성은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속에서만 발견되며, 그 이야기는 성경에서 발견된다.
우리는 그 이야기를 응시해야만 우리 자신이 될 수 있지만, 매일 아침 다른 이야기들이 우리의 정체성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휴대전화 보기 전 성경 읽기는 그런 이야기들에 저항하고 진정한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습관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매일 습관 4  휴대전화 보기 전 성경 읽기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의 치부를 가리지 않고 친구에게 말하는 것보다 무섭고도 구속(redemptive)의 성격을 띠는 건 없다. 그것이 무서운 이유는 우리 자신이 바라는 모습이 현재의 모습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이 구속의 성격을 띠는 이유는 공동체 생활에서 복음을 세우는 핵심이기 때문이다.
우정은 복음의 능력을 독특한 방식으로 구현하는데, 우리가 우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복음의 진리를 서로에게 실행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우리가 얼마나 깨어졌는지 아시면서도 어쨌든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 우리 주변에 계신다는 사실을 제외한 복음이 존재하는가? 우리가 얼마나 깨어졌는지 알면서도 어쨌든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 우리 주변을 지키는 사람을 제외하면 도대체 누가 친구라는 말인가?
매주 습관 1  친구와 한 시간 대화하기

그러나 이제 우리는 이야기들이 우리를 선택하는 만큼 우리의 이야기를 선택하지 않는다.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들이 우리를 위해 우리의 삶을 선별할 것이다. 우리를 선택하려는 이야기들을 우리가 끊어 내지 않으면, 이야기들이 우리의 선택권을 앗아 갈 것이다.
그리고 만일 이야기들이 성경만큼 형성적이라면, 그리고 존 가드너와 일반적인 경험 모두 이야기들이 그렇다고 한다면, 그것은 지금 우리가 보는 곳마다 고장 난 수도꼭지에서 흐르는 물처럼 상충하는 형태로 형성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뜻이다. 냉철하게 선별하지 않으면 우리는 콘텐츠 소비로 형성될 것이 분명하다.
매주 습관 2  미디어 네 시간 선별하기

내가 금식할 때면 내면 깊은 곳으로부터 나 자신이 그렇게 인내심이 많은 사람이 절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나는 사실 언제든 자족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독립적이지도 강하지도 않다. 나는 음식과 술로 치료를 기대하는 약하고 잘 참지 못하고 분 내기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를 직면하자니 고통스럽다. 그러나 금식 없는 삶은 내가 참으로 누구인지 모르는 채 사는 것과 같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사람은 빵으로만 살 수 없는 존재다.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 다시 말해, 진정한 공허함 안에는 진정한 삶이 있다.
매주 습관 3  24시간 금식하기

그 의사가 내 어깨에 손을 얹고는 내 눈을 바라보며 쉬어도 된다고 중국어로 말해 준 순간을 떠올리자 예수님이 생각났다. 우리는 언제나 이제 충분하니 그만 쉬라고 눈을 바라보며 말해 줄, 믿을 만한 사람을 찾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복음서가 말하는 기쁜 소식이다.
많은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을 선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는 하나님이 아마 선한 사람을 좋아하실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어느 누구도 완전하지 않지만 하나님은 열심히 노력하는 이들을 적어도 용서해 주신다고 생각한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런 생각을 조금도 믿어서는 안 된다. 심지어 그런 생각은 지금껏 자행된 거짓말 중에 가장 무거운 거짓말이다. 다음의 말이 진실이다. 우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엉망이지만 믿을 수 없을 만큼 사랑받는다. 이게 우리가 믿을 만한 한 가지 사실이다.
매주 습관 4  안식 누리기

그러나 우리가 아름다운 삶을 추상적으로 추구하면서 종종 간과하는 것은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하루하루를 이루는 순간순간이 놀라우리만큼 평범하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영웅들을 바라보며 종종 간과하는 것은 그들을 그 자리에 오게 한 백만 가지의 사소한(그러나 매우 신중하게 선택된) 습관들이다. 이를 간과하면 우리는 가장 평범한 제한적 습관들이 가장 특별한 의미의 삶을 창조하는 방식을 놓치게 된다.

습관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일하게 놀라게 된다. 가장 복잡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구성 요소가 얼마나 평범하고 단순한지 말이다.
맺는 말 실패와 아름다움에 대하여

추천의글

바울은 로마서에서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고 권면한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주께 드려야 하지만, 마음과 생각만으로 삶이 변화되지는 않는다. 결국 우리의 최종 목표는 우리의 몸을 드리는 것이다. 제임스 K. A. 스미스는 우리가 매일 행하는 습관이 바로 우리의 예배라고 말한다.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은 은혜가 습관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일으키는 과정을 잘 설명해 준다. 특히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그리고 수용하는 습관, 저항하는 습관으로 각 영역을 구별해 주어서 적용하기 쉽다. 사람은 일상 속에서 거룩한 습관을 통해 변화된다. 예수님도 “습관을 따라”(눅 22:39) 감람산으로 기도하러 가셨다. 은혜는 언제나 습관이라는 성화의 과정을 통해 우리의 삶의 변화로 열매 맺는다.
고상섭(그사랑교회 담임 목사, CTC코리아 이사)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은 삶의 지혜를 가르친다. 삶의 지혜는 ‘구분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통제할 수 있는 것,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올바로 아는 것이다.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을 통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 수 있었다. 삶에서 우리가 내리는 작은 선택은 곧 믿음에 영향을 준다. 선택은 생각을 만들고, 생각은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습관이 되며, 반복된 행동은 내가 지닌 믿음을 드러낸다. 크리스천의 올바른 신앙을 위해 나는 일상의 회복과 믿음으로 이끄는 습관의 힘이 중요하다고 강하게 믿는다. 이 책은 우리에게 그 힘을 제시하고 있고, 변화를 이끌 방법을 보여 주고 있다.
고윤(페이서스코리아 대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저자)

하나님이 허락하신 소중한 일들을 성실하게 감당하면서도 늘 지치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매일 작은 습관들을 통해 모든 삶을 하나님께 내어 드리는 법, 그분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도록 힘을 빼는 방법을 알려 준다. 바쁘고 분주한 일상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거룩한 규칙을 정해 보자. 그것이 습관이 되도록 꾸준하게 실천해 나가자. 우리의 삶을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 채우신 하나님의 사랑을 만끽하며, 참된 안식과 자유를 온전히 누리는 오늘이 되기를!
이재은(MBC 아나운서, 『하루를 48시간으로 사는 마법』 저자)

저자는 삶의 우선순위를 습관으로 정돈하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하루의 많은 시간을 의미 없는 스마트폰과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저자는 삶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향해 실제로 움직이라 말합니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이 치열하다 못해 공황 상태가 되었던 삶 속에서 스스로를 ‘좋은 습관’이라는 방법으로 자가 ‘행동활성화치료’를 해낸 결과물입니다. 저자가 경험으로 얻은 결과를 우리는 잘 정리된 매뉴얼로 받아 보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만, 사실 행동부터 바꿀 수만 있다면 마음은 따라온다는 것은 익히 밝혀진 사실입니다. 다만 우리에게 그 행동을 해낼 지혜와 용기, 그리고 에너지가 없을 뿐입니다. 이 책은 그 지혜와 용기까지 줍니다. 독자들이 가진 에너지를 좋은 습관에 투자해 본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 어떤 경제적인 투자보다, 독자들의 삶에 좋은 투자가 될 것입니다.
한혜성(정신과 전문의, 『사랑하는 내 딸, 애썼다』 저자)

새로운 그리스도인 세대가 습관과 의식(rituals)의 형성하는 힘과 씨름하는 것이 고무적이다. 우리의 일상의 패턴은 우리가 깨닫는 것보다 더 우리의 태도와 행동을 형성한다.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은 우리에게 습관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하고, 이웃과 자신의 최선을 추구하도록 자신을 의식적으로 제한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도록 촉구한다.
트레빈 왁스(Trevin Wax)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시즈 성경과 참고문헌 디렉터, 『디스 이즈 아워 타임』 저자

오늘날 신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문제는 규율이 없다는 것이다. 점차 감소하는 도덕성에서 볼 수 있듯, 그들은 예수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은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이가 기쁨 넘치는 선교사적 제자가 되도록 상식적인 규율을 제시한다.
마이클 티미스(Michael Timmis)  프리즌 펠로십 미니스트리스 전 회장, 알파 인터내셔널과 새 가나안 협회 이사회 회원

끊임없이 주의 산만하게 하는 문화에서 시끄럽고 긴급한 일보다 더 나은 것을 습관적으로 선택하기는 무척 어렵다. “어디서부터 시작하나요?”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저스틴 얼리는 답을 제시한다. 그의 선례를 따라가다 보면 삶의 많은 부분이 다시 당신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존 스톤스트리트(John Stonestreet)  기독교 세계관을 위한 척 콜슨 센터 대표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은 삶의 산만함과 유혹, 그럭저럭 살면서 매일같이 받는 압박과 도전 속에서 영적 규율을 배양하는 데 매혹적이고 적절하며 변화를 일으킬 지침이 된다. 이 책이 제공하는 영적 실천은 단지 현대 생활에 적응한 결과가 아니라, 저자가 개인적으로 경험한 고통의 도가니에서 개발된 것이다.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있으며, 이 책의 방법은 실행할 가치가 있다.
론 니켈(Ron Nikkel)  프리즌 펠로십 인터내셔널 명예 대표

창조는 생명의 거룩한 리듬으로 가득 차 있다.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은 우리가 이런 리듬을 존중하고 구현하는 삶의 방식을 따르도록 돕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자원이다. 우리가 생명을 주는 하나님 나라에 더 깊이 뿌리내리고 살아가도록 중요한 지침을 준다.
앨런 패들링(Alan Fadling)  바쁘지 않은 삶 대표 및 설립자

이 시대에 우리는 또 언제 전화가 변형될지 통지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기계 파괴 운동가는 아니지만, 기술과 분주함이 우리의 사랑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은 재고해야 한다.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은 매일과 매주의 리듬에 대해 믿을 수 없이 실용적인 조언을 해 줄 뿐 아니라, 우리가 헤엄치는 물을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 준다. 모든 교회는 형성을 위한 자원으로 이 책을 활용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
AJ 셰릴(AJ Sherrill)  마스힐바이블교회 리드 목사, Enneagram and the Way of Jesus 저자

나는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이 기계처럼 생산하라는 압제에서 나를 구하는 실용적인 도구이기에 감사하다. 이 책의 실천법은 내가 존재하는 인간(human being)이지 일하는 인간(human doing)이 아님을 일깨운다. 이 책을 읽고 폭정에서 자신을 구하라!
데이비드 M. 베일리(David M. Bailey)  아라본 전무 이사, Race, Class, and the Kingdom of God 공저자

책은 그저 읽는 것이 아니다. 좋은 책은 당신을 움직이고, 위대한 책은 당신을 변화시킨다. 나는 이제부터 저스틴 얼리의 팬이다. 그는 흔치 않은 일을 했다. 그는 우리의 삶을 바꿀 뿐 아니라, 더욱 중요하게는 우리를 따르기로 선택한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여덟 가지 습관을 가르쳐 준다.
토미 스폴딩(Tommy Spaulding)  The Heart-Led Leader, It’s Not Just Who You Know 저자

누가 어떻게 지내느냐고 물어 올 때 항상 “너무 바쁘고 정신없어”라고 대답하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지금이 변화의 시기일지 모른다.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은 우리의 삶을 천천히 그러나 의도적으로 재구성하도록 실용적인 지혜를 제공하며, 우리가 한계를 받아들일 때 역설적으로 우리가 갈망하던 자유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존 다이어(John Dyer)  From the Garden to the City 저자

나는 수십 년 동안 주님을 알아 온 교회 리더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실제로 지낼 공간을 찾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나는 스마트폰을 통해 나를 압박해 오는 요구들에 얽매여 있다.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은 개인 및 교회와 소그룹에 실제적인 귀로(way back)를 제시한다.
캐런 히트덕스 스트롱(Karen Heetderks Strong)  폴스 처치 성공회 선임 디렉터

불안을 헤쳐 나가는 저스틴 얼리의 정직한 걸음걸이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한 누구에게나 희망을 준다.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은 당신이 불안과 싸우든 삶의 중심에서 그리스도를 찾기 원하든, 그리스도와 쉬이 동행하며 나아가도록 도움을 준다. 예전적 삶에 대한 얼리의 신선한 시선은 이 책의 지면으로부터 우리의 일상생활 안으로 들어온다. 이 책은 공동체, 함께 나누는 식사, 금식, 기도, 침묵, 휴식 모두가 우리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운다. 패스트푸드와 가족 분열의 사회에서 식탁으로의 복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얼리는 모든 사람이 그를 자유로이 만날 수 있고 한 치의 여유도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삶을 살았다. 그러나 이 책에서 우리는 그가 다른 길, 즉 우리 모두를 위한 다른 길을 찾았음을 본다.
다이애나 M. 시플릿(Diana M. Shiflett)  네이퍼빌커버넌트교회 영적 형성 목사, Spiritual Practices in Community 저자

리처드 포스터, 유진 피터슨, 그리고 사색하는 많은 작가들의 정신에 비추어 볼 때 공동 규칙에 관한 이 책은 가족이신 하나님께 드리는 흥미진진한 공헌이다. 우리는 세상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깊이 느낄 방법을 필요로 하고 갈망한다. 정말 많은 기독교 작가들이 자기 계발서를 한 권 더 건넨다.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은 그런 틀을 깨고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도록 부른다.
게리 브래들리(Gary Bradley)  네비게이토 선교회

저스틴 얼리는 바쁘고, 스마트폰에 중독되고, 주의 산만한 지구상의 모든 이에게 구명 밧줄을 던진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대단히 실용적인 이 책에서 그는 우리에게 가장 생명을 주는 관계, 즉 예수님과의 우정을 뒷받침할 리듬을 찾도록 영감을 준다.
켄 시게마츠(Ken Shigematsu)  텐스교회 담임 목사, 『예수를 입는 시간』 저자

이 책은 놀랍도록 실용적이다. 더욱이 아름답다. 우리를 위한 삶을 일별하고, 우리를 그 방향으로 이끄는 간단한 선택지가 가득하다. 이 책에 묘사된 습관과 그 습관을 구현하는 지혜는 광란의 세상 속에서도 온전함을 향해 난 길이다.
앤디 크라우치(Andy Crouch) 『컬처 메이킹』, The Tech-Wise Family 저자

나는 이 책의 실용성을 사랑한다. 저스틴 얼리는 본질을 이해하고 구현한다. 그 본질은 우리 삶의 일상적인 습관이 우리가 무엇을 사랑하고 가치 있게 여기는지를 보여 준다는 것이다.
마크 스캔드릿(Mark Scandrette)  Free and Practicing the Way of Jesus 저자, Belonging and Becoming 공저자

[저자소개]
저스틴 휘트멀 얼리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변호사이자 강연자, 작가. 변호사가 되기 전 중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다. 열정이 넘쳐 선교할 때나 법률 공부를 할 때 스스로를 몰아붙이며 자신의 ‘소명’에 전념했다. 목표를 이룬 후 가족과 단란한 나날을 보내는 듯했으나 갑자기 공황 상태에 빠져 긴 시간 고통받았다.

어느 새해 전야, 친구들과 생활의 리듬에 대해 이야기하다 하나도 새로울 것 없는 습관 몇 가지를 끄적였다. 큰 기대는 없었지만 무엇이든 하고 싶어 끄적인 것들을 실행에 옮겼고, 이윽고 그 단순한 습관들이 자신의 영혼에 큰 영향을 미침을 깨달았다. 몇몇 친구와 공유한 습관의 목록은 친구의 친구를 거쳐 수백 명에게 전달되었고, 나중에는 이렇게 책으로 엮였다. 사람들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에 따라 살아가도록 돕는 공동 규칙(The Common Rule)을 소개해 오고 있으며, 지금도 어떻게 하면 이 혼돈의 시대에 사랑의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버지니아대학(University of Virginia)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중국 상하이에서 4년간 선교사로 일했다. 조지타운대학 법학전문대학원(Georgetown University Law Center)에서 법학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얼리법률그룹(Earley Legal Group)에서 비즈니스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첫 저서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생명의말씀사)이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2020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다른 저서로 Habits of the Household(Zondervan)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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